암 투병 중이던 축구선수 여효진이 향년 38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31일 TNT 핏투게더FC 단장이자 KBS 축구 해설위원 김태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효진 선수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는 "효진이가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며 "참 잔인한 7월입니다"고 적었다. 이어 "나의 오랜 친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여효진의 동생인 여도은 씨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31일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적었다.
여효진은 고려대를 나와 20세 이하와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태극 마크를 달았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었고 정조국과 함께 유망주 4명에 이름을 올려 월드컵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0년 2월 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는 등 투병에 매진했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가수 나비가 축구선수 여효진과 열애 중이다.
14일 오전 나비의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비에게 확인한 결과 여효진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 2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나비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양 Hi FC의 축구선수 여효진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2년째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만남은 나비씨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효진씨의 축구선수 후배였던 두 사람의 지인 소개로 첫 만남이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나비씨가 K리그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당시 여효진씨의 출전했던 경기를 관람, 축구 팬으로서 여효진씨를 지켜보게 되었고 나비씨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효진씨의 축구선수 후배인 두 사람의 지인이 평소 여효진씨가 나비씨의 음악을 즐겨 듣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주선하게 되었으며 서로 호감을 쌓으면서 2년째 좋은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나비씨와 여효진씨는 서로 바쁜 스케줄이지만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 나비씨는 가수로서 좋은 음악으로 계속해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나비, 축구선수 여효진과 결별...3년 열애 마침표
24일 나비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두 사람이 올 가을께 헤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나비는 지난해 6월 여효진과 2년 째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나비는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으며 여효진 역시 나비의 음악을 즐겨 듣던 팬이었기에 두 사람을 알던 지인이 자연스럽게 만남을 주선해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더 좋은 앞날을 위해 올 가을께 약 3년의 열애 끝에 헤어졌다.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데뷔했으며 각종 OST에도 참여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여효진은 지난 2006년 FC서울에 입단했으며 현재 고양 Hi FC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